양양군,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4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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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방제용 포획트랩 지원, 농경지주변 및 산림 내 약제 살포
▲ 양양군,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총력’

[뉴스스텝] 양양군은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갈색날개 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품목별연구회를 대상으로 유인평판트랩(끈끈이트랩)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나무껍질과 줄기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워 이동이 적은 약충기(5~6월)와 성충 산란시기(8~9월) 방제를 통해 밀도를 낮춰야 한다.

관내에서는 불과 4년 전까지 관찰되지 않던 해충으로 갈색날개매미충은 2019년, 미국선녀벌레는 2022년부터 관찰되어 매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은 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해 금년도 100농가 59.7ha(3천4백만원) 과수농약방제 지원 등 2018년부터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으나, 해당 사업은 복숭아순나방과 배흑성병 방제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발생하는 돌발해충 방제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배, 복숭아, 사과, 체리 120여 농가 62.8ha를 대상으로 유인평판트랩(끈끈이트랩) 1만2,500장을 공급하였으며, 신속한 방제를 위해 품목별연구회를 통한 공급으로 공동방제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 협업을 통해 개인방제가 어려운 농경지주변 및 산림지역 신고 발생 건에 대한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돌발해충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영산 원예기술팀장은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과거 관내에는 큰 피해가 없던 해충으로 최근 기후 온난화로 북상함에 따라 적기방제를 위해 문자안내 및 현장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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