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서울시 도봉구의 지자체와 교육청간 협력을 통한 100% 돌봄 체계 구축 사례 제주에서도 적극 도입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1:20:52
  • -
  • +
  • 인쇄
▲ 도봉형 초등방과후지원센터 현장방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지자체와 교육청간 협력을 통한 100%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하여 도교육청과 시교육청 담당자와 함께 11월 9일~10일 1박2일 동안 서울시 도봉구청과 도봉형 초등방과후지원센터(모두잇)을 방문했다.

고의숙 의원에 의하면 도봉구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 안 방과후학교를 도봉구가 직접 운영하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관내 5개교를 시작으로 현재는 16개 초등학교가 참여중이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며 방과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고의숙 의원은 100%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자체 주도하에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초등방과후지원센터, 초등돌봄교실, 도봉형 방과후학교, 도봉 마을학교 운영 등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하며 지역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돌봄까지 이루어지는 모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고의숙 의원은 제주의 경우에는 도교육청의 초등돌봄과 지자체의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어 아이들이 돌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역에서는 가용한 많은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전체적인 거시적 차원에서 100% 돌봄 체계가 마련되지 못함으로 인해 실제 효율성은 더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고의숙 의원은 이제는 제주교육공동체를 통하여 마을과 교육이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때인 만큼, 도봉구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며 제주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는 제주형 돌봄모형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제주는 전국 평균에 비하여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높아 해마다 지속적으로 초등돌봄 교실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가학생은 매년 늘어나 올해는 8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해결하는 방안이 더욱 절실하다고 했다.

고의숙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된 도봉구의 사례는 향후 제주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며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