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네컷! 청렴은 내 것! 서울 중구, 청렴문화데이 운영하고 청렴 감수성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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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과 청렴네컷 찍는 김길성 중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조직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7일 청렴문화데이를 운영했다.

조직구성원 간 소통 증대를 위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구청에 설치하고 ‘당신의 청렴한 순간, 청렴 네 컷’이라는 색다른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직원들이 찍은 네 컷 사진을 전시하고, 즉석 경품 행사 이벤트도 열어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공직자라면 누구나 ‘청렴’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그간 청렴을 주제로 한 강의는 추상적이기도 하고 딱딱했다. 중구는 청렴 감수성을 올릴 수 있는 청렴영화제를 개최해 청렴을 좀 더 친근하게 풀어내고 있다.

27일에는 영화‘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상영했다. 내부고발과 권력형 성범죄를 다룬 영화로 약 200여명의 직원이 영화를 관람하며 청렴을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2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연공흠 강사가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와 청렴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260여명의 직원이 수강했다.

이 밖에도 중구는 조직의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노력도 부분이 2단계나 상승한 바 있다.

구는 반부패 청렴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로 청렴 전문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최근 3년간 각종 기관의 청렴도 조사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직원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개선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익명내부제보시스템(올바로)도 운영하고 있다.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나 직장 내 괴롭힘 등 조직의 비위행위를 익명으로 고발할 수 있어서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오는 8월에는 작년에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한다.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범위 내에서 문제를 내고 우수 직원을 뽑아 시상도 한다. 이론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주요 법령과 실제사례 중심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렴문화데이운영으로 청렴 문화가 직원들 사이에 더욱 확산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까지 가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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