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 공모전 최초 개최 ''시(詩)로 물드는 광화문광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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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오는 12월 광화문광장·교보문고 전시… 서울시장상 및 최대 100만원 상금 수여
▲ '2025년 광화문광장 시(詩) 공모전'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광화문광장’을 시로 물들이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감성과 생각을 시로 나누는 '2025년 광화문광장 시(詩) 공모전'을 올해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사진과 영상(숏폼)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의 의미를 시(詩)라는 문학 장르로 새롭게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은 ‘역사와 책이 만나는 광화문, 시(詩)로 물드는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시(詩)와 동시(童詩)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는 9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시(詩)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童詩) 부문은 심사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초등학생 4~6학년(’13~’15년생)만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제출은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등기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일반 우편이나 현장 접수는 불가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기획부터 전시까지 ㈜교보문고와 협력하여 ‘시’라는 장르의 특성에 맞춰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출품된 작품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의 적합성, 문학적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며,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 12편(시 6편, 동시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시(詩) 부문은 최대 상금 100만 원, 동시(童詩) 부문은 교보상품권 최대 30만 원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작은 오는 12월 광화문광장과 교보문고 광화문점(디지털시니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詩) 부문은 대상 1편(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1편(상금 50만 원), 우수상 2편(상금 각 30만 원), 장려상 2편(상금 각 20만 원)을 선정한다.

동시(童詩)부문은 대상 1편(교보상품권 30만 원), 최우수상 1편(교보상품권 20만 원), 우수상 2편(교보상품권 각 15만 원), 장려상 2편(교보상품권 각 10만 원)을 선정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시(詩)라는 언어를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이 시민들의 기억과 감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심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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