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물관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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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보물 급 분청사기 8점 전시
▲ 포스터

[뉴스스텝] 함양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함양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자유롭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장군’ 등 7점을 포함한 모두 8점의 분청사기 작품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와 함께 체험과 교육 콘텐츠도 운영된다. 전시실 내 ‘아하 배움터’에서는 촉각 체험물을 활용해 작품의 질감과 형태를 이해할 수 있으며, ‘쓱쓱 퍼즐-분청사기’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해 작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감상 가이드를 통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가족 단위 및 단체관람객을 위한 ‘분청사기 자석(마그넷) 만들기’ 체험을 세미나교육실에서 9월 20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단체관람객(10명 이상)의 경우 예약자만 참여할 수 있다.

함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국보순회전은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사진으로만 접했던 소중한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분청사기의 멋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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