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안에서 구상까지 속전속결 제주형 청년자율예산제도 도입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9 11:20:08
  • -
  • +
  • 인쇄
행정자치위원회, 제13회 청년정담회 개최
▲ 행정자치위원회, 제13회 청년정담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연동 을, 더불어민주당)는 7월 29일 오후 4시 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제13회 청년정담회 제주형 청년자율예산제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정담회(靑年情談會)는 2015년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준비 당시부터 제주청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획된 행정자치위원회의 청년당사자 논의구조로, 현재까지 총 13회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제13회 청년정담회는 지난 기획조정실 주요업무보고 회의에서 한권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제주형 청년자율예산제도’의 도입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청년자율예산제도는 청년들이 청년참여예산제도 등을 통해 제안한 정책이 당해연도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그 다음해에 집행되기 때문에, 청년들이 청년원탁회의 등에 참여하여 제안한 정책이 실제 실현되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바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일정 규모의 예산을 풀(Pool)성 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13회 청년정담회에서는 이주형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의 '청년 참여의 새로운 도전서울시 청년자율예산 도입 사례'와 강보배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의 '청년주권을 위한 청년자율예산과 거버넌스' 주제로 발제가 있을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 제주청년센터 및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가 참여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본 청년정담회를 기획하고 좌장을 맡을 한권 의원은 “제주도정이 제주형 청년자율예산제도 실행에 적극 동의함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오늘의 자리를 만들었다” 면서, “이를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바로 스스로 집행해 볼 수 정책매커니즘을 구축함으로서 청년들의 정책 참여 효능감을 높여, 더 많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유인할 수 있을 것이며, 이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열심히 발굴하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