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6호선 신내역 8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출발 열차 3회 늘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1:15:44
  • -
  • +
  • 인쇄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적 특성으로 한계 … 이용 시민 불편 해소 위해 증회 결정
▲ 신내역

[뉴스스텝] 서울교통공사는 8월 1일부터 6호선 신내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3회 늘려 이용 승객의 편의를 향상한다고 밝혔다.

신내역 출발 열차 운행 횟수를 기존 일 56회에서 59회로 늘린다. 출근 시간대(07시~09시)에는 기존 7회에서 9회, 퇴근 시간대(18시~20시)에는 기존 6회에서 7회로 늘어 출·퇴근 시간대 총 3회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2019년 12월 6호선 신내역 개통 이후, 주변 공공택지개발 입주(2021년 8월 양원지구 등)에 따른 이용 승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6호선 배차간격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신내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현재 배차간격이 출근 시간대 약 16분, 평시 24분이다. 6호선 본선(응암~봉화산역) 배차간격은 출근 시간 4분, 평시 8분에 비해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난다.

신내역은 특이한 구조로 인해 열차 증회에 한계가 있었다. 일반 역사와 다르게 신내역은 상선과 하선을 1개 선로로 이용하는 단선 선로 구조이다. 상선 열차가 지나가고 난 후에 하선 열차가 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 역인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내역에 대기하고 있던 열차가 먼저 봉화산역으로 진출해야만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할 수 있는 구조이다.

비록 신내역의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공사는 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하여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차량기지 내 운행 열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내역 출발 열차를 3회(07:12, 08:17, 18:44) 늘려 직장인, 학생 등 출·퇴근 시간대 열차 이용 편의가 기대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신내역 출·퇴근 시간 열차 증회는 신내역 이용 승객의 숙원이었던 배차간격에 대한 불편 민원 해소로 여유로운 출근 시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하철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