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김정문화회관, 김정여사 기부예우사업 첫 공연 '제주, 애(愛)'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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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김정여사 기부예우사업 지역문화예술 활성화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김정문화회관 기부 20주년을 기념해 2023년도 시작된 김정여사 기부 예우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2025년 '서귀포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공연 시리즈'를 마련하고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서귀포 출신 작곡가 음악회 ‘제주, 애(愛)’'를 오는 7월 5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서귀포 출신 작곡가 안현순의 창작곡으로 구성되며, 제주를 주제로 한 시(詩)와 음악을 결합한 예술적 헌정의 무대로 ‘자연, 사람, 아픔, 해녀, 부부’의 5가지 주제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제주 고유의 정서와 문화, 삶의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무대이다.

주요 곡목으로는 '제주 수선화', '내 마음의 바다', '섬의 연가', '우리 어멍', '유채꽃 신부' 등 제주 시인들의 작품에 곡을 입힌 창작곡들로, 제주의 자연과 사람, 4·3의 아픔, 해녀 공동체, 부부의 인생사를 작곡가의 섬세한 음악 언어와 함께 제주 지역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송영규·문순배, 바리톤 김훈·김훈석·최규현을 비롯해 바이올린 김민희, 첼로 박소현, 피아노 김향숙이 함께 출연해 깊이 있는 연주와 함께 서귀포 지역 음악인의 창작 역량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은 김정 여사의 숭고한 기부 정신을 예술로 기리는 무대이자, 서귀포 출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정문화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서 그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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