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삭 온 스크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I - 베토벤 교향곡 3번' 상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1:25:28
  • -
  • +
  • 인쇄
20일 오후 7시 30분…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운 클래식의 울림
▲ 삭 온 스크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I - 베토벤 교향곡 3번' 포스터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삭 온 스크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I - 베토벤 교향곡 3번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2024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는 김선욱 예술감독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익숙한 레퍼토리와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그들의 아름다운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번 영상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1막 전주곡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으로 구성됐다. 바그너와 리스트가 음악 전반에 걸쳐 베토벤에게 받은 영향을 중심으로, 각자의 방식대로 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한 과정을 음악적으로 조명한다.

바그너는 베토벤의 관현악 작품을 연구하며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발전시켰고, 리스트 역시 음악 활동 전반에 걸쳐 베토벤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바그너와 리스트의 작품을 거쳐 베토벤으로 귀결되도록 구성 배치되어, 베토벤에 대한 경의와 음악적 서사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협연자로는 우크라이나 출신 바딤 콜로덴코 피아니스트가 함께했다. 그는 2010년 센다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11년 슈베르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 우승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거장 베토벤이 음악사에 끼친 영향과 그를 향한 음악적 경의와 존경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영상 상영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삭 온 스크린(SAC(Seoul Arts Center) On Screen)은 예술의 전당이 주관·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스크린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 예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UHD 고화질 영상, 10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다각도 촬영, 그리고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과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