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가을의 문턱에서 음악으로 쓰는 시(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1:20:35
  • -
  • +
  • 인쇄
트리오 인 with 이승원 /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 트리오 인 with 이승원 /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뉴스스텝] 스타 연주자 세 사람이 만든 ‘트리오 인'의 공연이 9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주최로 열린다.

트리오 인(in)은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이 지난 2019년 창단한 연주단체다.

‘항상 음악 안에, 청중 안에, 우정 안에’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는 이들은 미국 유학 시절부터 쌓아온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내밀한 음악적 대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조재혁은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고정 출연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의 렉처 콘서트로 대중에게 친숙한 피아니스트다.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와의 베토벤·리스트 협주곡,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음반으로 호평받았으며,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지연은 마이클 틸슨 토머스, 만프레드 호네크, 정명훈 등 거장들이 지휘하는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펜데레츠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음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단편 다큐멘터리 ‘지연: 길 위의 계절’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송영훈은 KBS 클래식FM ‘송영훈의 가정음악’으로 잘 알려진 첼리스트다.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시메트 등 거장 연주자들과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및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삼중주 ‘둠키’와 피아노 사중주 2번이 연주되며, 노부스 콰르텟 출신 비올리스트 겸 지휘자 이승원이 객원으로 참여한다.

이승원은 최근 코펜하겐 말코 지휘 콩쿠르 우승과 세계적 기획사 ‘해리슨 패럿’과의 전속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서 바이올린으로 쓰는 시(詩)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2024. 9. 8. 3:00 PM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한국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리사이틀이 9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독일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천재성을 드러낸 클라라 주미 강은 도로시 딜레이, 김남윤, 크리스토프 포펜 등 거장을 사사하고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센다이 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클라라 주미 강은 유리 테미르카노프,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파보 예르비, 정명훈, 준 메르클 등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벨기에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그의 저서 ‘젊은 예술가에게’에서 클라라 주미 강을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 f단조, 쇼송의 시(詩),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등이 연주된다.

한국에서 가장 바쁜 반주 전문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