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석오 이동녕 선생 재조명 학술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1:20:23
  • -
  • +
  • 인쇄
이동녕선생의 추가공적을 발표·토론하는 독립운동사 전문가 학술회의 천안시청에서 개최
▲ 학술회의 초청장

[뉴스스텝]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운동 추가공적을 재조명하는 학술회의가 18일 천안시청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임시정부 국무총리, 대통령 대리, 국무위원회 주석으로 활약하던 중 중국 충칭시 치장에서 서거한 독립운동가이다.

이번 학술회의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축사에 이어,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이 ‘이동녕의 생애와 독립운동의 의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동녕선생의 독립운동을 국내, 만주, 임시정부 3시기로 나누어 주제발표를 한다.

첫번째 주제발표는 이성우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석오 이동녕의 한말 국권회복운동’, 두번째 주제발표는 박성순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서간도 독립운동기지 건설과 이동녕’, 세번째는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이동녕과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한, 이동녕 선생의 추가공적을 국내, 만주, 임시정부 3시기로 나누어 독립운동사 전공 박사 7명이 발표·토론하는 전문가 학술회의다.

선생은 국내는 물론 만주, 연해주, 중국을 무대로 활약하시며 평생을 조국의 개화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으로 임시정부를 이끌고 지켜낸 큰 어른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독립운동 공적에 비해 저평가되어, 건국훈장 2등급 대통령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서훈 상향을 통한 적절한 예우가 필요하다.

이에 2022년 12월 1일 천안시는 서훈 상향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해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천안, 유해가 모셔진 효창원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서명운동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7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독립유공자 이동녕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술회의에서 독립운동 추가공적이 발굴·논의되어 서훈 1등급 상향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창수 도의원 “가마우지 피해방지 사업, 단년도 반복 아닌 종합대책 필요”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창수 의원(횡성1)은 지난 11월 6일 실시된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마우지 피해 방지 사업이 매년 단년도 사업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창수 의원은 “도는 뱀장어 방류, 각망·통발 등 어구 보급 등 다양한 피해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피해 감소율이나 어획량 변화 등 정량적 성과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경남도,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 '세계의 요트인들, 통영에 반하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7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10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관광지와 한산해역에서 진행된다. 학익진코스(56km), 이순신코스

금산군, 제4회 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뉴스스텝] 금산군은 지난 6일 금산읍게이트볼장에서 (사)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주관으로 제4회 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개회식은 오전 10시 금산읍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으며 박범인 금산군수, 김복만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11개 읍면분회장과 선수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을 결합한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어깨 결림과 오십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