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 확대… 전통문화 계승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1:25:20
  • -
  • +
  • 인쇄
이야기 할머니 133명 활동, 아이들 인성함양과 전통문화 계
▲ 전북자치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 확대… 전통문화 계승 앞장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아이들의 인성 함양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2025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미담을 전하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한편, 여성 노인의 사회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만 56세~79세 여성 어르신을 선발하여 양성 교육을 거친 후, 도내 유아기관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옛 선현들의 미담과 교훈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교육 효과가 높아 해마다 수혜 기관과 대상자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전북자치도는 도내 유아기관 387개소에서 144명의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지원했으며, 8개 시군(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고창·부안)에서 18명을 추가 선발해 양성 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벽지 유아시설, 보육·장애시설, 다문화시설 등 문화 소외 기관 15개소에서 510회, 늘봄학교 5개소에서 340회의 이야기 할머니 파견을 진행해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난 2월 진행된 제17기 이야기 할머니 모집에서 총 91명이 지원했으며, 3월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31명을 선발해 양성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하고,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도 더욱 많은 아이들이 전통의 미덕을 배우고, 문화 소외 지역까지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