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 내한공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11:15:31
  • -
  • +
  • 인쇄
전 세계 음반상 석권…선율과 전율의 경계를 넘다!
▲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 내한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1993년에 창단한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바이올린 알렉산더 파블롭스키, 세르게이 브레슬러 ▲비올라 오리 캄 ▲첼로 키릴 즐로트니코프)은 1996년 데뷔 이후, 자신들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폭넓은 레퍼토리와 다채로운 표현을 선사하며, 성장과 성숙의 여정을 걸어왔다.

따스하고 풍부한 소리로 고음과 저음 사이의 균형을 이뤄내며 자신들의 음악 표현과 작곡가의 해석 사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조화로움을 선보이고 있다.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은 2005년부터 클래식 음악 레이블 아르모니아 문디를 통해 16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실내악 부문에서 프랑스 황금 디아파종상, 영국 BBC 뮤직 매거진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최근 음반으로는 이스라엘 소프라노 힐라 바조와 함께한 유대인의 노래(The Yiddish Cabaret)와 버르토크 현악 4중주가 있다.

이날에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현악 4중주 1번 e단조 ‘나의 생애로부터’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7번 f#단조, Op.108 ▲루트비히 판 베토벤 현악 4중주 8번 e단조, Op.59 No.2 ‘라주모프스키’를 연주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 지속해서 초청받으며 전 세계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선율과 전율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 무대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