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름과 만난 예술 문화비축기지에서 구름관찰자가 되어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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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실내외 곳곳에서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자연과 예술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다. 구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 공연,포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융복합 예술 플랫폼(OTC∞)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는 2023년 11월부터 약 한 달여 기간 동안 진행됐고 많은 시민이 방문했다.

오는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는 T1, T4 실내탱크와 야외 문화마당 등에서 펼쳐진다. 늘 존재하지만 단 한 번도 같지 않은 구름을 예술 작품과 친환경 도시재생 공간인 문화비축기지 곳곳에서 다양하게 감상하며 자연과 예술이 주는 감동을 느껴보자.

사람과 장소,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작품 활동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정연두 작가는 거대한 철제 탱크 공간인 T4에서 '상상곡'을 선보인다. 천장에 매달린 붉은색 열매, 이국적인 식물 이파리 오브제들은 거대한 숲에 있는 듯한 초월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T2 앞에 설치된 김남주·지강일 건축가의 '바람 들판'은 빛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며 공감각적으로 자연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T1 파빌리온에서는 ‘구름감상협회(The Cloud Appreciation Society)’의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영상 작업과 참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내일의 이웃(정세영)의 전시·퍼포먼스 '잃어버린 장면'을 통해 변화무쌍한 구름의 움직임도 체험할 수 있다.

T0 문화마당에서는 작품 속 경험이 가능하다. '반허공'은 건축농장과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의 작품으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형상화한 공을 굴리고 띄우는 활동을 통해 구름을 만져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공공미술 작품에 새로운 작업을 더한 '구름의 기분을 위한 정원'은 식물을 매개로 구름과 바람을 시·청각으로 표현했으며 그네에 앉아 구름과 마주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

‘구름감상협회’의 창립자인 개빈 프레터피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포럼 '구름관찰자:THE CLOUDSPOTTER'도 진행된다. 구름감상협회의 첫 번째 한국인 회원, EBS '날씨의 시대'의 프로듀서, 참여 작가 등이 연사로 참여하여 8월 9~11일 3일간 시민들과 함께 구름처럼 변화무쌍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펼치는 시간을 갖는다.

청음 프로그램인 '무후의 향유'와 뷰파인더로 구름을 관찰하는 '날마다 구름 한 점', 구름에 대한 미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날마다 구름 한 입' 등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T1에서 진행 중인 '구름, 패턴, 하늘'에서 10가지 구름 패턴 도장 프로그램도 잊지 말고 참여해 전시의 추억을 남겨보자.

문화비축기지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는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히며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를 통해 특색있는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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