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에 윤의중 지휘자 위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11:20:32
  • -
  • +
  • 인쇄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위촉
▲ 윤의중 신임 예술감독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인천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윤의중 지휘자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까지 2년간으로, 예술감독은 상임지휘자 역할에 더해 공연 기획과 단원 평가, 신규 채용 등 공연 전반에 관한 권한을 지닌다.

제8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는 윤의중 지휘자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과 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창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내는 등 20년 가까이 프로 합창단들을 지휘했으며, 한세대 합창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 내며 대한민국 최정상 합창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과거 인천시립합창단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합창 공연으로 세계 무대에서 큰 찬사와 인정을 받았으며, 근래 젊은 연주자들에 의한 K-클래식 한류 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합창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연주 기량을 갖춘 합창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4월 12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될 인천시립합창단 제185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인천시민들과 정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합창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문화와 예술이 일상인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 이후, 세계합창연맹(IFCM)과 미국지휘자협회(ACDA)컨벤션 등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184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58명의 단원과 함께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으로 온정 나눠

[뉴스스텝] 고령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9월 29일 고령요양원을 찾아 시설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 위문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지역 내 복지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시설에 계신 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더욱 따듯한 관심을

경산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위기대응을 위한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가동

[뉴스스텝] 경산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부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시는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대면 민원 처리 및 대체 사이트 이용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서비스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

대전자치경찰위, 추석 민생치안·통학로 안전망 강화 및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논의

[뉴스스텝] 대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희용)는 9월 29일 정기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 통학로 안전대책,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추석 특별치안대책은 연휴 기간 빈집털이, 보이스피싱, 금값 상승에 따른 금은방 절도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