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 서울시의원,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및 소방 드론 교육 지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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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고장 자주 발생, 관리 철저히 할 것
▲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박칠성 부위원장)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1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에서의 경찰과의 협업 문제,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소방 드론 교육에 관하여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희생자와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고 당일 소방에서 15회에 걸쳐 경찰에게 차량 통제와 인력 투입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경찰의 대응이 없어 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구급차 첫 출동부터 이송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진입로 확보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경찰과의 협업 문제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기관 간의 협력, 대응, 지휘에 관한 문제와 소방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보완하고 개선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2018년부터 지금까지 97개 설치되어 있는데 성동구에 27개로 집중돼 있는 이유를 묻고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자주 고장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는 전통시장의 공간적인 문제와 겨울철 기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재난본부 자체 예산으로 필요 장소에 10개를 설치했고 나머지는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했는데 성동구에 다수 설치된 것은 성동구 요청으로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소방재난본부에서 2017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6년 동안 드론 수리 비용으로 1억 2천만원이 소요되어 매년 2천만원 정도가 수리비로 사용되고 있는데 총 114건의 수리 건수 중 38건이 조종 미숙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므로 교육생의 조종 기술 정도에 따라 외부 교육기관 이용 등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지적에 대해 동감하며 드론 장비 활용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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