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 서울시의원, 수변감성도시 하천 인접 자치구에 균등한 안배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11:25:15
  • -
  • +
  • 인쇄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및 시범사업, 기존 인프라 형성 지역에 집중 지적
▲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21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물순환안전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수변감성도시(구, 지천르네상스)시범·선도사업 사업지 선정이 기존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에 집중된 것을 지적하고 공공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균등한 안배를 요청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2월 자치구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천르네상스 사업 3개소와 4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개의 사업이 휴식과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기존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사업은 공공사업이고 세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하천을 접하고 있는 자치구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지 선정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지역적인 여건에 따라 어떤 자치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조금 낮게 평가될 수도 있고 그런 이유로 배제된다면 하천 주변이 홍수 시 범람의 위험만 있고 수변감성도시의 혜택은 전혀 받지 못하는 차별을 받게 된다”고 말하며 “다음 수변감성도시 사업선정에 구로구는 형평성을 고려하여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이 있는 곳이면 누구나 혜택을 누려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골고루 수변감성도시가 선정되도록 위치 선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구로구 사회단체에서 직접 채취하여 공인 시험 기관에서 분석한 도림천 수질검사 결과를 보여주며 수질이 환경정책기본법에서 규정한 ‘사람의 건강보호 기준’과 ‘생활환경 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많음을 지적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면서 박 부의원장은 구로구는 산도 없고 뚜렷한 공원도 없다면서 타 자치구와 비교하면 휴식 공간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물순환안전국이 수변감성도시 선정, 하천 악취, 하천 준설 문제 등을 함께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업무보고를 계기로 10월 하순, 서울시 물순환안전국과 구로구, 서울시의원이 함께 도림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도보로 하천을 점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