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 호주에서 성장의 날개를 펼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1:05:05
  • -
  • +
  • 인쇄
5일 호주 공립 직업교육기관·시드니 한인회와 인턴십 지원 협약 체결
▲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업무협약식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공립 직업교육기관(TAFE, 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및 시드니 한인회와 각각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하고 국제 직업훈련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를 통해 해외 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현지 적응력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현장학습 기반과 국제직업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호주 직업교육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사·학생 교류, 연수, 교육·학습지원 프로그램 개발, 학습자료 및 정보 교환, 콘퍼런스 및 학습활동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드니 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은 제주 직업계고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가 학생들의 현지 적응 지원 및 안전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호주 공립 직업교육기관은 첨단 실습시설과 산업연계 교육과정을 갖춘 호주 최대 규모의 직업훈련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표준 수준의 실습 환경에서 전문기술을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사업단은 학교별로 선발된 2‧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주간 시드니 현지에서 방송영상, 비즈니스, 건설, 조리, 전기‧전자, 그래픽디자인, 원예, 관광, 수산해운, 간호, 용접, 미용 등 학생들의 진로 적성에 맞춘 어학 및 전공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사업을 통해 제주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기술과 문화를 배우며 글로벌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직업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지역 산업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