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산후안 세종학당, 한글날 기념 한국문화체험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1:10:13
  • -
  • +
  • 인쇄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의 국제교류 강화 및 한국문화 확산에 앞장
▲ 홍천군 산후안 세종학당, 한글날 기념 한국문화체험 행사

[뉴스스텝] 산후안 세종학당(학당장 장병조)은 지난 10월 8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세종학당 학생 50명이 참여해 마닐라 소재 필리핀 한국문화원 견학과 한국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한층 높였다.

산후안 세종학당은 2020년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 세종학당재단 간의 업무협약(MOU) 을 통해 설립됐다.

이는 자매도시 간 우호와 문화교류를 증진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설립 이후 산후안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내 대표적인 한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필리핀 한국문화원의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 및 현대문화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식당에서 진행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 음식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됐다.

장병조 학당장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산후안 세종학당은 홍천군과 산후안시의 교류협력 중심기관으로서 매 학기 정례적인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인들의 한국어 학습 열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천군 산후안 세종학당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양 도시 간 인적·문화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후안시와 협력하여 한글·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국제농업박람회 영암군 홍보관에 바이어 관심

[뉴스스텝] 영암군의 국제농업박람회 홍보관이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는 특별한 창구가 됐다. 영암군은 23~29일 나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홍보관을 운영, 지역 농특산품 판매와 군정 홍보 등을 진행했다.영암농부남생이유통사업단이 입점업체로 참여한 이 홍보관에서 해외 5개국 바이어의 수출 문의를 받은 것. 이 바이어들은 무화과 동동주 등 전통주와 가공식품 등에 관심을 보였고,

정영철 영동군수, 천태산 실종 어르신 수색 현장 방문…‘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 정영철 군수가 30일 양산면 천태산 실종 어르신 수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색에 참여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정 군수는 현장을 찾은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과 함께 수색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주민 수색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는 유성구청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번

가평군보건소, 경로당 찾아가는 건강교실 운영

[뉴스스텝] 가평군보건소는 10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 이용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성공리에 운영중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찾아가는 건강관리사업–건강을 전해孝(효)’ 프로그램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어르신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식습관 개선’,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