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명,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수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1:05:26
  • -
  • +
  • 인쇄
수필‧그림 부문에서 최우수상‧교육장상 영예…“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신 기대”
▲ 경주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명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왼쪽부터 최우수상 이현정, 교육장상 강민정 학생)

[뉴스스텝] 경주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2명이 ‘2025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교육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한 행사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학생의 수상은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운영 중인 ‘솔찬 자유학기 – 내 일(JOB)을 위한 내일’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학교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청소년활동과 연계해 청소년의 흥미 탐색과 인성 함양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선덕여자중학교 1학년 이현정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수필 ‘함께한 작은 걸음’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서라벌여자중학교 2학년 강민정 학생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세상’이라는 그림 작품으로 교육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민정 학생은 “작년 가을부터 방과후아카데미에 다니기 시작해 1학년 상반기에 진행된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나부터 색안경을 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이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