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신제주초, 마음에 새기는 따뜻한 제주어 글귀로 학교 새 단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1:10:07
  • -
  • +
  • 인쇄
제주어 글귀 활용 외벽 벽화 조성 활동 마무리
▲ 제주어 글귀 활용 외벽 벽화 조성 활동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신제주초등학교는 18일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이자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로서의 특색을 살려 학교 외벽에 제주어 글귀를 활용한 벽화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담은 제주어 글귀를 통해 학생들이 제주의 문화와 정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정서적 성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추진됐다.

벽화 제작을 위해 지난 3월 ‘밝고 따뜻한 제주어 글귀’를 주제로 글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유치원과 1~6학년별로 1편씩 총 7편이 최종 선정된 제주어 글귀는 손글씨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학교 외벽 벽화로 구현됐으며 이를 통해 세대 간 언어 문화의 자연스러운 계승과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했다

벽화로 완성된 제주어 글귀는 제주의 자연과 정서를 담은 메시지로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교 방문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종 글귀 선정작 제출 학생은 “좋은 글귀와 그림을 보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벽화 덕분에 학교 분위기도 훨씬 따뜻해졌고 아이들의 마음도 한결 풍성해진 것 같다”며“앞으로도 학교 안에서 제주어와 제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교육정보원, 수학의 울림이 번지는 가을, '2025 대전수학축전'으로의 초대

[뉴스스텝]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대전수학문화관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2025 대전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전수학축전의 주제는 ‘수학을 나누다, 함께 성장하다’로 개인의 학습 차원에서 머무르는 수학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적 소통으로 배우며 즐기는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경험할

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당장 착수 가능 유일한 입지”

[뉴스스텝]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이 개최됐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이번 사업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된다

유성생명과학고, 미래 농업 인재의 힘 보여주다!

[뉴스스텝]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임재범)는 학생들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지난 9월 개최된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은상(화훼장식분야 이윤진/스마트원예화훼장식과 3학년, 제과제빵분야 전유정/조리제빵과 3학년), 동상(농업기계분야 김준수, 박민준/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농기계정비분야 정찬우/자동차건설기계과 2학년, 식물자원분야 황지현/스마트원예화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