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맨발로 걸어보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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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맨발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상설 운영
▲ 봄이 오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맨발로 걸어보자!

[뉴스스텝] 진주시는 3월부터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주중 상설 운영한다.

상설 프로그램은 ‘맨발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월아산에 조성된 왕복 약 1.2km 황톳길 맨발로숲에서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적인 안내를 받으며 산림치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와 어싱(earthing) 효과를 두루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산림치유란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정의되어 있다. 숲의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소리, 습도, 음이온 등의 산림환경 요소는 현대인의 건강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

맨발로 땅과 접촉, 즉 어싱하며 천천히 걷는 것은 인체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배출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숙면을 돕는다. 평소 잘 쓰지 않는 발 근육을 활성화하고 발바닥 지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건강증진 효과가 많다고 알려지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90분 동안 진행하는 맨발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에서 하면 더 효과적인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며, 계절이나 대상자의 특징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오는 봄에는 겨우내 경직되어 있던 몸과 마음을 편백나무 봉체조를 하며 이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르게 걷는 방법을 익히며 천천히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지고 몸에 집중하게 된다. 습식구간에서는 부드럽고 촉촉한 땅에 어싱하며 깊은 호흡을 하는데, 산림치유지도사는 오장육부에 좋은 건강 호홉법을 지도하며 숲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가득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외 황토볼 마사지, 탁족, 명상, 요가, 아로마 등의 활동을 적절하게 연계하여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네이버에서‘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검색하여 예약하면 된다. 인원 미달일 경우에는 당일 현장 접수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에 58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70% 이상이 만족도 설문지를 작성, 그중 92%가 ‘매우만족’으로 응답했고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지속되기를 희망했다”며 “올해는 상설 운영하여 시민들의 친근한 건강 도우미가 되고자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건강과 치유의 도시, 숲속의 진주로 나아가는 숲 여행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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