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유기농 영암 학이머문쌀 국가대표가 먹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1:10:19
  • -
  • +
  • 인쇄
영암군·서영암농협, 후원식 열고 국가대표선수촌에 3년간 30톤 지원 약속
▲ 영암 학이머문쌀 국가대표선수촌 후원식

[뉴스스텝]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이, 5일 충북 진천군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학이머문쌀 후원식을 열고, 3년간 30톤의 쌀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후원식에는 김택수 선수촌장과 선수촌 조리사 등 운영부 직원, 전라남도체육회와 영암군체육회 관계자가 함께 해 저탄소 유기농 영암쌀 지원을 반겼다.

영암군이 지원한 학이머문쌀은 전국 최대 친환경 집적화단지인 학산면의 130ha 농지에서 저탄소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쌀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초체력 등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식에 앞서 지난달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국가대표선수촌과 함께 충청 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해 학이머문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총장은 “지난 수해 복구 기부에 이어 국가대표를 위한 후원을 약속한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깊은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쌀이라고 다 같은 쌀이 아니더라. 학이머문쌀은 무공해 쌀이다. 정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조합장은 “국가대표 한 선수 한 선수의 땀과 열정, 꿈을 응원하고, 영암 농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쌀 지원을 결정했다. 선수 여러분이 만나는 한 그릇의 밥이 경기력의 밑거름이 되도록 좋은 쌀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이머문쌀 브랜드는 학산면 친환경 집적화단지에서 우렁이와 해충 등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는 학의 모습에서 착안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