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벼멸구 확산 차단 ‘총력’…사전 예찰·적기 방제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1:05:31
  • -
  • +
  • 인쇄
▲ 정읍시, 벼멸구 확산 차단 ‘총력’…사전 예찰·적기 방제 당부

[뉴스스텝] 정읍시가 벼멸구 확산 우려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최근 전남과 서해안 지역에서 벼멸구가 확인되면서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철저한 예찰과 조기 방제를 통해 피해 예방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인된 벼멸구는 6월 17일부터 24일 사이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해충이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읍 지역에서도 7월 13~15일 사이 성충 발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벼멸구는 벼 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바이러스 매개로 2차 피해를 유발하는 해충이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세대 증식 속도가 빨라질 경우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유충기에 등록 약제를 활용한 즉시 방제가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꼽힌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지역 내 9개소에 벼 관찰포를 운영하며 공중포충망, 유아등, 포자채집기 등을 통해 병해충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조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예찰 시스템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영농철인 6~8월에는 읍면동별 현장기술지원단도 운영 중이다.

주요 병해충이나 이상기후 상황 발생 시에는 SMS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농가에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하헌준 기술보급과장은 “벼멸구처럼 해외에서 유입돼 단기간 내 확산하는 해충은 사전 예찰과 조기 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농업인 여러분들께서는 평소 논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예찰 밀도가 높을 경우 즉시 방제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국정과제·농어촌 기본소득 선제 대응… 추석 종합대책도 ‘총력’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군 현안과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9일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서 “부처별 세부 실행계획이 수립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 성장 사업과 군민 체감형 과제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군은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부터 전국 6개 군을 대상

불법촬영 NO! 동두천시, 시민감시단과 함께 공공시설 안전 강화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9월 25일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함께 평생학습관 공중화장실과 탈의실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민감시단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 불법촬영 의심 장비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예방 수칙과 신고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재개발조합, 추석 맞아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13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현금 100만원과 시공사 두산건설 이영식 현장소장이 기부한 3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합해 조성됐다. 조합은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