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사회적 약자 청소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1:15:29
  • -
  • +
  • 인쇄
애·비장애·다문화 청소년 아우르는 포용적 문화공간 조성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 비장애, 다문화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15개를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은 동해시 청소년 시설인 청소년수련관, 향로청소년문화의집, 동해시청소년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도자기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로청소년문화의집은 해솔학교와 협력해 라이스클레이 공예와 스포츠리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동해시청소년센터는 기존 장애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함께 꿈 찾아’ 프로그램을 신설해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처음으로 장애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8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해는 예산을 3,000만 원 추가 편성하고, 지원 대상을 다문화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더 폭넓은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겠다는 취지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