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흰개미탐지견 활용 목조문화재 점검·환경정화 활동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1:10:18
  • -
  • +
  • 인쇄
흰개미 피해 예방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선제 대응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흰개미탐지견 활용 목조문화재 점검·환경정화 활동 실시

[뉴스스텝]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월 30일 오후 4시, 명성황후 생가와 감고당 일원에서 흰개미탐지견을 활용한 목조 문화재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습기와 온도 변화에 민감해 흰개미 피해 위험이 큰 목조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피해를 조기 차단하고 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흰개미탐지견은 1g의 흰개미 냄새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한 후각을 지니고 있어 목재 내부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흰개미탐지견은 한국특수탐지견센터에서 훈련하는 전문 탐지견으로, 그간 국내 주요 문화재 현장에서 흰개미 피해 예방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번 점검에 참여하는 센터 소속 훈련 전문가는 오는 10월 강천섬에서 반려견 가족을 대상으로 후각학교와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활동과 연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봉사 물품과 지역 특산물을 지원하여, 현장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목조 문화재는 작은 흰개미 피해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번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강천섬 반려관광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세계 여성 리더 ‘한자리에

[뉴스스텝] 충남도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

광산구,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최태근 안전보건공단 강사가 진행했으며, 교육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현장 사고사례와 원인 분석 △예방 대책 등

심민섭 장성군의회의장,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챌린지’ 동참

[뉴스스텝] 전남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장은 15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범도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심 의장은 함평군의회 이남오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심민섭 의장은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음식 산업의 발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