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북갑, 부동산 정책 간담회 개최해 공인중개사협회 의견 청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1:15:20
  • -
  • +
  • 인쇄
국민의힘 강북갑 김원필 당협위원장, 유인애 강북구의원 등 주도
▲ 부동산 간담회

[뉴스스텝] 국민의힘 강북갑 당협위원회가 지난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지회장 김성명) 관계자들과 함께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강화된 부동산 규제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공인중개사 8명이 참석했으며, 김원필 국민의힘 강북갑 당협위원장,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강북구의회 조윤섭 부의장, 이성희 전 서울시의원, 박상구 국민의힘 강북갑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강북구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대출 규제 적용을 받게 되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전ㆍ월세 시장까지 위축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부동산 표시광고 위반 단속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과태료 부담이 커 생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됐다. 아울러 서울의 한정된 도시 공간에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참석자 모두 공감했으며,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의 필요성이 적극 논의됐다.

김원필 당협위원장은 “집값이 하락한 강북구까지 일괄적으로 지나친 규제를 받아 부동산 시장의 숨이 막혀 있다”며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강북구의 상황을 반영한 정책 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성명 지회장은 “중개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곧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맞닿아 있다”며,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는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애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은 시장 상황과 현장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되어야 한다”며, “합리적인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주민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역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조속한 정책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중앙정부에 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07억원 지급

[뉴스스텝] 영천시는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규모는 총 207억 6천만원이며, 지급 대상은 1만 5,219농가(8,347ha)다. 이 가운데 소농직불금은 6,771농가에 88억원, 면적직불금은 8,448농가에 119억 6천만원이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과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 2025 사업실적평가대회 개최

[뉴스스텝]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는 12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을 격려하고자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 사업실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실적평가대회는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유공 회원을 포상함으로써 회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2026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사업’ 본격화

[뉴스스텝] 진주시는 9일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 내에 건립 예정인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번 건축설계 공모는 지난 10월 1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3점이 출품해 심사를 통해 당선작 1점, 입선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건축학동건축사무소(주)의 ‘풍경에 스며든 청사’이 선정됐다.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