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일자리 확대로 민생경제 회복 ‘순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1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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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착수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가 올해 위태로운 지역경제를 시급히 지원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총 486명의 장애인이 지난 2일부터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33명이 늘어난 규모로, 시는 장애인이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경제활동의 주체로 자리 잡으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장애인일자리 사업유형은 △일반형 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 일자리 △전북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일자리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는 전일제(80명)와 시간제(38명) 근로자로 나뉘며,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주민센터 등에서 공공 및 복지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250명 규모의 복지일자리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과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등 5개 복지기관에서 모집하며, 사회복지관과 장애인단체, 장애인시설 등에 배치돼 시설관리 및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특화형 일자리인 시각장애인 안마사(15명)는 경로당 및 복지회관에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25명)는 노인복지시설과 병원에서 각각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중증 장애인 52명은 전북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통해 권익옹호 활동 등 공공일자리에 참여해 경제활동의 기회를 얻게 됐다.

끝으로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일자리는 전주시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맡아 문화·예술·체육분야 직무에 특화된 장애인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6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 고용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경제활동의 주체로 자리 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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