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회식 전남도의원, 해양수산과학원 R·D 사업 운영 개선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1:15:18
  • -
  • +
  • 인쇄
도 자체사업에 편중지적, 국가 공모형 R·D사업 참여 확대해야
▲ 전라남도의회 김회식 전남도의원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과학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개발(R·D) 사업 운영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출된 감사자료에 따르면, 해양수산과학원이 수행 중인 총 45개의 R·D 사업 중 도 자체 사업이 38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 사업이 5개, 시·군 수탁사업이 1개, 국가 공모형 사업은 단 1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과 진행하는 사업도 대부분 외부 경쟁 없이 예산 확보가 용이한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연구의 기획 및 관리, 평가가 상대적으로 쉬운 내부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질책했다.

올해 해양수산부 R·D 사업 총예산이 7,507억 원에 달하고, 이 중 공모형 R·D 예산이 3,795억 원으로 50.6%에 해당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전라남도 수산분야 연구를 책임지는 해양수산과학원은 국가 공모형 R·D 예산 중 71백만 원만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회식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해 수산업 피해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라남도의 수산분야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공모형 R·D 과제에 참여하여 국비 지원사업으로 연결하고 연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상기후 대비하여 TF팀 구성 및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더많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가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과 가고시마현, 작은 유리조각으로 이어가는 큰 우정

[뉴스스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 9월 13일 전주 JB문화공간과 전주대학교에서 일본 가고시마현국제교류협회와 함께 ‘전북-가고시마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진흥원과 가고시마현국제교류협회는 2017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진흥원이 가고시마현을 직접 방문해 현민들에게 전북도와 한지를 소개하고, 한지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제1회 단양군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9월 18일 개최

[뉴스스텝] 단양군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8일 단양군체육관 북관에서 ‘제1회 단양군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목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하여 3개 종목(한궁, 슐런, 윷놀이)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개회식은 11시부터 진행되며, 한궁과 슐런 종목은 개인전 기록경기로 윷놀이 종목은 단체전으로 예

제천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제천시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2025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및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되는“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10일 제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승환(부시장) 위원장의 주재로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위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