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이소영 복지건설위원장, 궁거랑 일대 야간 통행환경 현장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1:05:32
  • -
  • +
  • 인쇄
무거천2교~삼호1교 산책로 조명 시설 미흡으로 인한 불편 민원 제기
▲ 남구의회 이소영 복지건설위원장, 궁거랑 일대 야간 통행환경 긴급 점검

[뉴스스텝] 울산 남구의회 이소영 복지건설위원장은 2일 남구 건설과 부서장 및 관계자와 함께 무거천 일대 산책로를 방문해 야간 보행자 안전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무거천2교~삼호1교 약 500m 구간에 조명 시설 미흡으로 인한 야간 보행 불편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구간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인접해 무거동과 삼호동 주민들이 야간 시간대 강변 산책을 위해 자주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조명 시설 미흡과 상부 도로 가로등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구간별 조도 편차가 크고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소영 위원장은 평소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계 부서에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산책로 전 구간에 대한 조명 실태 점검 및 시설 보강과 함께 노후 데크 교체를 신속히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건설과 관계자는 “데크 부분 보수 및 평탄화 작업을 빠른 시간 내에 시행하겠으며 산책로 전 구간에 대한 조명 실태 점검도 진행하겠다”면서 “그동안 벚나무 군락으로 인해 고정형 가로등 설치가 어려웠던 무거천2교~삼호2교 구간은 상부데크 LED바 설치를 통해 보행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삼호1교 일대는 최근 야간 산책 중 사고가 발생한 이력이 있는 만큼, 전 구간에 대한 정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름철은 야간 보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조속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거랑은 주민이 자주 찾는 명소인 만큼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조성된 길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자연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관계 부서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