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17회 목포문학상 총상금 6,000만원 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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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성 소설상 5,000만원 등 총상금 6,000만원
▲ 목포시, 제17회 목포문학상 총상금 6,000만원 공모

[뉴스스텝] 목포시가 문향 목포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문학인 발굴을 위해 총상금 6,000만원의 고료를 걸고 목포문학상 공모를 추진한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文鄕)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다.

목포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편소설 작가인 박화성의 이름을 건 ‘박화성 소설상’은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더불어 당선작은 국내 대표 출판사인 (주)문학과지성사에서 서적으로 출간한다.

또한, 목포 출신 문인들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목포 출생 또는 목포 거주 3년 이상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목포작가상’을 공모한다.

목포작가상은 최근 2년 이내에 출판된 책을 대상으로 하는 본상(600만 원)과 미발표작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상(400만 원)을 각각 1명씩 선정해 총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접수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최종 당선작은 9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응모 주제는 자유이며, 심사에서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명 문학인을 다수 배출한 예향 목포가 올해도 목포문학상을 공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작가들이 참신하고 훌륭한 작품을 응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문학관은 우리나라 근대극을 최초로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 최초의 장편 여류소설가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한국 평론문학의 독보적 존재 김현 등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국내 최대 4인 복합 문학관이다.

또한, 연중 다양한 문학 교육과 행사를 통해 지역 문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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