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비타베리 생산확대를 통한 딸기 글로벌 시장 공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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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베리

[뉴스스텝] 논산시가 글로벌 식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비타베리’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비타베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품질 개선, 생산량 증대 및 유통 지원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자리에는 논산시와 비타베리 농업인 및 광석농협산지유통센터 등이 참석해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논산시는 현재 비타베리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에 발맞춰 생산물량 확보를 위한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비타베리의 우량 육묘 공급을 확대하고, 2025년 비타베리 육묘 자체생산을 통해 15만 주의 비타베리 딸기를 작목반 회원들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배양묘 보급을 확대하여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향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5만 주의 조직배양묘를 관내 30~40농가를 대상으로 격년제로 배분할 예정이다.

비타베리와 함께 수출 전략 품종으로 기대되는 비타베리를 개량한 신품종 ‘조이베리’에 대한 실증 적용 실험방안 역시 논의됐다.

조이베리는 2024년 11월 27일 품종 출원(제10315호)이 완료된 품종으로, 충청남도 딸기연구소에서 육성했다.

과실 경도가 높고 크며 공동(과실 내부 공극)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조이베리는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비타베리 작목반에서 현장적응시험 재배를 통해 빠르게 접목해 나가는 것은 물론 품질 향상을 위해 출하농협과 작목반 공동으로 딸기고품질 교육을 연 5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해외수출을 위한 품질 관리, 기후변화 대응 딸기육묘 신기술 교육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비타베리, 그리고 논산딸기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신속하게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논산딸기가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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