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봄의 정취 속에 성황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11:15:14
  • -
  • +
  • 인쇄
부여군 방울토마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 2025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뉴스스텝] 부여군 세도면이 봄의 정취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행사 기간 중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13,000여 명의 관광객이 달콤한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와 화사한 유채꽃을 즐겼다.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가회리 금강변 일원에서 ‘2025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가 3일간의 화려한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로 방울토마토 전국 최대 생산지인 부여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축구장 15개 크기인 14ha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만끽할 수 있는 부여군 대표 봄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세도면민과 축제추진위원회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은 신선한 방울토마토 시식과 직거래 판매, 노란 유채꽃밭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봄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 기간 내내 주무대와 소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자치단체, 초대가수 양지원과 걸그룹 티엔젤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전통 민속공연인 '가회리 장군제', '두레풍장', '산유화가' 등도 무대를 빛냈다.

특히 20일에는 '하냥살이 낙화놀이'와 불꽃놀이쇼가 어우러지며 밤하늘을 수놓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기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으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세도 대표 향토 음식인 우여회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이색 메뉴인 방울토마토 퐁듀, 방울토마토 식혜, 방울토마토 두부김치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축제가 전국 최대 방울토마토 생산지인 부여군 세도면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세도면민과 축제추진위원회가 함께 화합하여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도면 방울토마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택준 축제추진위원장은 "세도면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가 많은 분에게 봄의 추억을 선사해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봄이 무르익는 4월, 부여 세도에서 펼쳐진 방울토마토와 유채꽃의 향연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2026년의 재회를 기약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