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고창군, 해양관광 민자유치로 세계유산도시 매력넘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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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1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뉴스스텝] #‘명사십리·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활용 해양관광·레저사업 본격화
모나용평(용평리조트)은 심원면 만돌리에 위치한 고창군 소유의 토지 6만6100㎡(1만9995평)을 100억원에 매입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며,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부지를 활용하여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함께 건설할 예정이다.
또 곧게 뻗은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만들어진다. 지난 7월 30일 국내 중견기업 4곳((주)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서울경제TV)과 3000억원 상당의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각 업체들은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져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초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하반기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용역을 본격 추진해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몰려오는 관광객, 지역경제 웃음꽃’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관광산업화
올해 첫 선을 보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국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국 초·중·고 1만2000여개의 학교에 심덕섭 고창군수의 초청 서한문을 발송했다. 유네스코 관련 유료 관광지를 1개소 이상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에 버스 임차료를 적극 지원해 더 많은 아이들이 고창에서 소중한 수학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심덕섭 고창군수가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15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세계유산축전 공모(국비 11억원 등)’에도 선정돼 문화유산(고인돌)과 자연유산(갯벌)을 동시에 보유한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51회 고창모양성제 성황리에 마무리..20만 여명 이상 방문
‘제51회 고창모양성제(9~13일)’가 MZ세대를 비롯한 남녀노소의 참여를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은 축제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와 3일의 휴일 등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에 비해 30%이상의 방문객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 모양성제는 반백년 모양성제의 전통과 역사 위에 새로운 MZ세대의 감성을 얹은 온고지신 이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시대 한량을 테마로 다양한 모습으로 분장한 연기자와 스탬프 투어 형식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는 ‘슬기로운 한량생활’, 이색적인 힐링 프로그램인 ‘멍때리기 대회’, ‘모양 도화서’, ‘모양철학관’ 등 젊은 세대 감성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젊은 연인들이 다수 참여해 축제 분위기가 한층 젊어졌다.

#고창 꽃정원단지·고창 금토끼 야시장 “볼거리, 먹거리 넘쳐나는 유잼도시 고창”
고창군이 내년까지 조성중인 고창꽃정원이 가을철 가족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읍 꽃정원이 초여름(5~6월)과 가을시즌(10~11월)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산책나온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주민들은 정원 곳곳에 마련된 평상과 그늘막 밑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풍경을 즐겼다. 또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도 소풍을 오면서 꽃과 함께 인생사진을 찍었다.
‘금·토요일 밤의 낭만’ 고창군이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과 옛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금토끼 야시장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고창금토끼 야시장은 지역청년과 상인들이 참여해 지난 봄(3월)부터 가을(10월26일)까지 8개월간 59차례 열렸다. 군은 야시장을 통해 3억원 이상의 매대 운영수입을 기록하고, 야시장 인접 음식점 편의점 등의 매출 향상까지 고려한다면 5억원 이상의 성과를 올렸을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수억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층과 해안, 기후 등의 신비로운 변화가 바다, 산, 강, 들판 곳곳에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곳이다”며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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