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축산농가 사료구매 자금 487억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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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 자금 융자지원(금리1.8%)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상반기에 이어 산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487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로써 상반기 1,517억 원을 포함하여 전년 대비 367억 증액된 2,004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신규 사료구매 대금과 기존 외상금액의 상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사료비 상승과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는 332억원(68%)이 우선 배정된다.

지원한도는 축종별 사육두수, 마리당 지원단가 및 지원한도를 기준으로 하되,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AI 피해농가 등 정부정책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가축 사육지 관할 시군(읍면동)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하반기 융자금 대출 실행기간은 10월 10일까지이다.

전북자치도는 또한‘23년도 사료구매자금 지원농가에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실행액의 0.4%를 추가로 보조하고 있으며, 농림수산 발전기금도 병행 지원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 조속히 축산농가의 경영이 안정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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