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도서관, 재개관 기념해 글쓰기 프로그램 ‘풍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1:10:35
  • -
  • +
  • 인쇄
오는 12일부터 다양한 글쓰기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
▲ 전주시 완산도서관, 재개관 기념해 글쓰기 프로그램 ‘풍성’

[뉴스스텝] 출판문화도시 전주의 거점 공간인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이 재개관을 기념해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산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글과 그림이 함께하는 인생극장 △(DIY 출판) 당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반려동물 달력 만들기 등 다양한 글쓰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글과 그림이 함께하는 인생극장’은 방학을 맞은 대학생과 60대 이상 시민들이 만나는 세대 통합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시민들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면, 문예창작과 대학생들이 글을 쓰고 미술과 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한 권의 동화책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화책은 글과 원화를 전시하여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김정배·이용석 원광대학교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또한 ‘당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간직해온 자신의 일기와 소설, 시 등을 완산도서관의 출판 기계를 활용해 더미북(가제본)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의 원고를 직접 교정하고, 표지를 만들어 보면서 그동안 숨어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만나고 세상 밖으로 꺼내어 볼 수 있다.

끝으로 ‘반려동물 달력만들기’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함께 반려동물 사진을 찍고 편집하여 나만의 달력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해주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달력을 직접 만들게 되며, 제작된 달력은 희망자에 한 해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완산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 7월 29일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에서 하반기에는 다양한 글쓰기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조현신 의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총력을”

[뉴스스텝]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은 10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특별보좌관 대상 질의에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우주항공청이 개청했지만 현재는 말그대로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면서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법'에 따라 국방기술품질원을 두고 있고, 산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운영하고 있다. 우주항공청도 우주항공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 지역대표성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10일 열린 전북자치도의회 제42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최근 공직선거법 제22조 제1항 일부에 대해 내린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해 지역대표성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먼저 박 의원은 “헌재의 판결은 모든 유권자의 한 표가 동일한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평등선거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라면서도 “헌재의 결정이 인구비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도의원,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새만금 부지 지정’ 촉구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은 10일 열린 제4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새만금 부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김동구 의원은 “새만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융합 기술 실증단지의 최적 입지”라며, “핵융합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위한 미래 전력산업의 핵심기술이다”고 밝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