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맑을린’ 농지 이양 홍보 힘 보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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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3일 향토기업 선양소주와 소주병 보조라벨 전달식 개최
▲ 선양소주 보조라벨 전달식

[뉴스스텝] 충남도는 13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충청권 향토기업인 선양소주와 ‘소주병 보조라벨 전달식’을 갖고, 고령 은퇴 농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 사업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와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전달식은 취지 설명, 보조라벨 전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고령 은퇴 농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 사업은 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한시 추진하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핵심사업 중 하나로, 고령 농업인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 만 84세 이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단가는 1㏊당 연간 매도 1100만 원(정부 600만 원·도 50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 830만 원(정부 480만 원·도 350만 원)으로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문의 및 농지 이양 신청 등은 주소지 시·군청 또는 한국농어촌공사지사에 하면 된다.
앞으로 선양소주는 이 사업 내용이 담긴 홍보 라벨을 부착한 ‘맑을린’ 소주 40만 명을 도내 유통해 농업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도는 소주병 라벨 홍보 외에도 고령층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해 공익광고 및 홍보물 배포, 농업인 교육 등을 추진, 사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촌 어르신들의 소주 사랑이 각별한 만큼 소주병 라벨을 통한 농지 이양 정책 홍보는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선의 핵심인 농지 이양 사업에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도는 올해 고령 농업인의 농지 이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3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6년까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의 가시화를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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