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핵심 사업 속도 높여 인구 감소 위기 극복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5 11:15:24
  • -
  • +
  • 인쇄
김홍규 시장, 6급 담당과의 소통으로 업무추진 실행력 강화 모색
▲ 강릉시, 핵심 사업 속도 높여 인구 감소 위기 극복한다

[뉴스스텝] 강릉시는 경기침체가 고착화되고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라 21만 명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인 최근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파악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선8기 핵심 현안 사업의 속도감을 높인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18시 30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강릉시정 현안 및 비전 공유’라는 주제로 주요 현안 추진 부서의 부서장 및 6급 담당 150여 명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2023년 8월 말 기준 강릉시 인구는 21만 122명으로, 2008년 22만 명 붕괴 후 지역발전의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히는 인구 감소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진들과 함께 업무추진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8기는 2025년을 인구증가세 전환 원년으로 삼고, 5대 시정 목표 하에 올해는 총 62개의 핵심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세를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순풍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감 있는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구 20만 5000명선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향후 2~3년 내 인구 증가로 반등하기 위해 우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숙박시설, 종합관광단지 등 각종 관광인프라를 빠른시일 내에 짜임새있게 조성하여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소규모 자영업 중심의 불균형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것이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보고 옥계항만확장과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옥계산업단지 등 배후 산업단지 개발을 연계하여 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이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어떻게 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강릉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아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광역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입화산 가족 숲 체험 진행

[뉴스스텝]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가 11월 1일 오전 10시 입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입화산 깊~숲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신체·인지·정서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만 2~5세 영유아와 부모 등 90여 명은 숲에서 단감을 따고, 숲 해설가와 함께 산책을 하며 다양한 동·식

울주군,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 성료

[뉴스스텝]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가 2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산악자전거 동호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대회는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

2025년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는 지난 11월 1일, 충현역사공원에서 열린 ‘2025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행사가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지역 대표 행사로, 다양한 청소년동아리와 자치단체가 함께 어울려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장으로 꾸며졌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체험부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