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접종 철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1:15:16
  • -
  • +
  • 인쇄
백신 미접종에 따른 항체양성율 기준 미달 시 과태료 즉시 부과
▲ 예산군청사

[뉴스스텝] 예산군은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연중집중 추진한다.

관내 모든 소, 염소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5조에 따라 6개월 주기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정기 접종해야 하며, 법령에서 정하는 축종별 항체양성율 기준(소 80%, 모돈·염소 60%, 비육돈 30% 이상)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의 사례처럼 일부 농가에서 임신이나 도축 임박, 부작용 등 사유로 백신접종을 기피하거나 누락해 장기간 미접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항체 미형성으로 구제역 발생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각 읍면 전담관을 통해 전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홍보와 함께 축협 농가별 구제역 백신 판매 이력을 조사해 사육두수 대비 백신 구매량이 적거나 장기간 구매 이력이 없는 농가는 현지 조사 등 행정지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운 장기간 백신접종 누락 농가에 대해 동물위생시험소와 연계해 항체 양성율 검사를 실시해 항체율 기준 미달 확인 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축산보조사업 지원을 제한하는 등 백신접종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의 경우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인 만큼 축산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군은 검사 강화로 누락 개체 조기 색출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백신 항체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전북특별자치도, ‘2025 하우와우 미래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 2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은 2024년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추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북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2기 과정을 운영했다.멘토–멘티 매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좋은 일은 나눌수록 커진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성과 시상금 지역사회 환원

[뉴스스텝]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고의 농촌진흥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그 결실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나눔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공무원 직원 일동은 23일 정읍시장실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성금 2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