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4 11:15:06
  • -
  • +
  • 인쇄
신품종 딸기 3종 육성 주력, 올해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및 육묘장 설치
▲ 신품종 딸기

[뉴스스텝] 양양군이 신농업 성장동력으로 원예작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품종 딸기의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신품종 딸기 주산단지화와 브랜드 강화를 통한 고소득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신품종 딸기 재배 20ha, 딸기묘 생산 10ha를 육성목표로 세웠다.

이번 육성되는 신품종 딸기는 화이트펄(흰딸기), 샤이투(분홍딸기), 옐로우글램(노랑딸기)으로 3가지 품종이다. 기존의 교배육종에 의한 품종들과 달리 생명공학적 방법(배배양, 배수체육종)을 이용하여 야생딸기의 독특한 맛과 향이 가미된 색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증시험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기존 빨간 딸기에 비해 색깔의 차별성이 있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향이 좋아 소비자의 호응이 높았다. 따라서 신품종 딸기를 확대 보급할 경우 빨간 딸기보다 높은 소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는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육종가, 재배농가가 합심하여 추진하며, 올해는 신품종 딸기 육묘장 설치(1개소)와,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 사업,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은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소득분야)과 연계하여 3개 마을에 마을당 약 3억 원의 사업비(자부담 별도)가 지원되어 스마트팜 및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등 총 0.6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품종 딸기 육묘장은 양양읍 거마리 111-2번지 일원에 1,000㎡로 조성되어 연간 신품종 딸기묘 4만 5천주를 생산하여 농가 보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신품종 딸기 재배 및 딸기묘 생산 확대를 통하여 2027년에는신품종 딸기의 주산지로 발돋움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육종농가와 손잡고 양양에서만 독점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 딸기묘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업인들에 딸기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여 딸기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딸기 고설베드 재배사업과 유형별 스마트팜 사업을 통하여 연동형 비닐하우스 1,120㎡를 지원했고, 지난해 9월 중순에 ‘설향’ 딸기를 식재하여 3개월만인 12월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축산환경관리원·대상(주), 세종시 지역사회에 계란 24,705개 기부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사회공헌센터는 16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의 후원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24,705개 기부식을 진행했다.‘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관리,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가축 사육밀도 준수 등 필수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평가·선정·관리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인증 농장이다.기

제주테크노파크, 신성장 동력으로 헴프산업 도전

[뉴스스텝] 제주에서 의료용 대마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회장 김두철)는 오는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제주헴프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헴프산업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형 헴프산업 육성전략을 발굴하고 초광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김완근 제주시장,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방문

[뉴스스텝]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6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꿈앤쿰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합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비스 제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