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SW 전문가 키워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에 앞장''…서울 '청취사' 17호 캠퍼스 개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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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마이스(MICE) 기획 과정 첫선, IBM 출신 일타강사 웹/앱 개발 교육…실무 역량↑
▲ 청년취업사관학교 관악캠퍼스

[뉴스스텝] 오세훈표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으로 대변되는 인문계 졸업생들의 취업난과 우수 디지털 인재 채용에 목마른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동시에 돕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17번째 캠퍼스가 관악에 둥지를 튼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해에는 2,304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취·창업을 밀착 지원한 결과, 수료생 4명 중에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실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17번째 관악캠퍼스(관악로 140)를 9월 3일(화) 개관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구·종로·성동·동대문·성북·도봉(2023), 올해는 강북(6월), 관악(9월)에 문을 열었다.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의 캠퍼스를 조성해 소프트웨어(SW)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질의 교육 이외에도 전담 취업상담원(잡코디)이 캠퍼스에 상주하며, 일대일로 교육 참여자의 취업을 돕는다. 교육생들이 원하는 직무・직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 발굴부터 취업상담, 채용 연계까지 ‘맞춤형 취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7번째로 문을 여는 관악캠퍼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마이스(MICE) 기획 과정이 첫선을 보이고, 개발자 분야 일타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소수정예 과정과 함께 2개 과정 44명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대입구역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구민의 41%가 청년으로 청년인구 비중이 높아, 향후 청년 취·창업 교육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청이 맞은 편에 위치하고,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샤로수길 및 서울대입구역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높다. 새롭게 준비된 ‘AI 활용 업무효율 극강 MICE 기획자 양성과정’은 전시/컨벤션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업무에 필요한 업무 자동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MICE 특화 과정으로 30명 규모로 운영된다. SW 개발자를 꿈꾸는 구직자를 위해 크로스 플랫폼 언어 ‘Flutter’를 활용한 웹/앱 풀스택 개발 과정도 운영된다. 본 과정은 IBM 출신 강사가 14인 규모로 운영하는 소수정예 클래스로, 비전공자와 초심자도 세심한 교육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강의실과 네트워킹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환경이 제공된다. ‘팀플레이 라운지’(공동작업공간)에서 청년들이 동료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IT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인 팀워크도 키운다. 공동 작업(팀플레이)이나 토론을 위한 라운지 공간은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배치되어 있다. 또한, 집중이 필요한 작업이나 휴식을 위한 독립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생들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20개 캠퍼스를 조성해, 2,800명 청년에게 ▴전담 취업상담사(Job 코디네이터)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 취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 중심의 압축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업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관악 캠퍼스가 청년들의 취업 의욕과 경쟁력을 높이고, 최상의 교육 환경 가운데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역량을 길러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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