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신용카드 전 가맹점으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0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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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카드시스템 전면개편을 위한 수행업체 공모
▲ 속초시청 전경

[뉴스스텝] 속초시는 결식우려 아동들이 편리하게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식카드시스템 전면 개편을 위한 사업 수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아동급식카드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 보호자 부재 및 맞벌이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카드를 발급해 일반음식점 등 아동급식 가맹점 이용을 통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한정된 등록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메뉴 선택의 제한은 물론 가맹점 등록 여부를 아동들이 확인하기 어려워 편의점 사용으로 편중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으며, 앞으로는 신용카드 전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사업 수행업체 모집공고 기간은 2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접수는 27일부터 28일까지(2일간)이다. 신청자격은 아동급식카드 발급 및 관리·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는 국내의 모든 카드 사업체 및 금융 업체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급식카드시스템이 전면 개편되어 우리 아이들이 소외감, 부담감 없이 당당하게 다양하고 질 좋은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저소득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적정 수준의 급식단가 인상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권고 기준과 외식물가 수준을 반영해 올해 1월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1천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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