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토론회' 열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표준임금체계 도입 방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1:05:41
  • -
  • +
  • 인쇄
▲ ‘2024년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토론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뉴스스텝] 수원시는 23일 홍재복지타운에서 ‘2024년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토론회’를 열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표준임금체계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한 이선정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차장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한 이선정 차장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임금체계 개선 방안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표준임금체계를 도입하려면 시설유형에 따른 직위, 직렬, 직급 등의 통합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봉제 미적용 시설에 대한 임금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시설은 국비·시비 시설과 동일한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연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유철호 능실종합사회복지관 부장, 김준식 더숲공동생활가정 원장, 이희승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김매옥 수원시 돌봄정책과 과장이 지정토론을 했다.

한연주 연구위원은 “먼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단일임금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후 지역사회 내에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일임금 도입을 위한 공식적인 논의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매옥 수원시 돌봄정책과장은 “다양한 시설유형들의 특성과 문제점을 고려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체계를 비롯한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정책 흐름에 맞춰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전북특별자치도, ‘2025 하우와우 미래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 2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은 2024년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추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북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2기 과정을 운영했다.멘토–멘티 매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좋은 일은 나눌수록 커진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성과 시상금 지역사회 환원

[뉴스스텝]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고의 농촌진흥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그 결실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나눔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공무원 직원 일동은 23일 정읍시장실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성금 2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