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사랑하는 외국인 이웃, 명예시민 후보자로 추천해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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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공로시민으로 시작…서울 위상 드높인 100개국 932명의 명예시민 선정
▲ 서울시청

[뉴스스텝] 서울시는 서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서울시정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을 ‘서울특별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로 6월 28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개국 932명의 외국인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중국 유명 배우 성룡(’99)부터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02)에 이르기까지 경제·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시정공로 외국인과 서울을 방문한 외국 귀빈, 주한외교사절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서울을 빛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특별 인사로는 올해 서울을 방문한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이 서울시 매력 홍보 및 경제효과 창출로 수여가 됐으며 지난해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Dolgorsuren Sumiyabazar) 울란바토르 시장 등이 있으며 우호증진 공로에 대한 공로로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이 외 지난해 각 계의 추천으로 서울에 거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발전에 기여한 15명의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서울특별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크게 공헌한 자, ▲서울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그로부터 존립목적이 부여된 법인·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의 장의 추천 혹은 30인 이상 서울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접수된 후보자의 공적을 확인하고, 서울시정과 국제교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시민증수여 심사위원회’를 열어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수여자는 서울특별시의회의 동의를 통해 선정되며,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연내(11~12월) 개최한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외국인은 서울시 누리집에 소개된다. 또한,'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다양한 시정 참여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입장료가 면제되며 서울시립미술관 특별전 관람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을 사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이웃 덕분에 서울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명예시민의 공로와 서울에 대한 애정을 널리 알릴 기회인 만큼, 많은 외국인 이웃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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