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 향토 교육자료집 '국역 영헌유고'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3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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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헌 김대흥 선생의 산문 40여 편 등 수록
▲ 향토 교육자료집 '국역 영헌유고'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은 최근 향토 교육자료집 '국역 영헌유고'를 발간했다. '영헌유고'는 영헌(瀛軒) 김대흥(金大興, 1887~1963)이 쓴 산문을 모아 엮은 책이다.

김대흥 선생은 1927년에 봉개초등학교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동보서숙(東普書塾) 개설과 후진양성에 힘썼으며, 광복 이후에는 4·3사건으로 봉개국민학교가 불에 타자 재건에 앞장섰다.

'국역 영헌유고'에는 김대흥 선생이 쓴 축문, 제문, 묘갈명 등의 글부터 조선유교회에 보내는 답장 등의 편지, 2차 세계대전 후 제주의 정세 등을 엿볼 수 있는 글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조선 후기 문인 영헌 변성우(邊聖遇, 1721~1787)의 유고집을 김대흥 선생이 필사하고 개작한 '영헌유고서'와 김대흥 선생이 당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들과 사회에서 유행되던 사항들을 기록한 글들을 모아 엮은 '부기'를 국역하여 부록으로 실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우리 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 제주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고서를 선정하고 국역하여 연구에 밑거름이 되는 향토교육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 특화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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