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9 11:15:08
  • -
  • +
  • 인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 양양군청 전경

[뉴스스텝] 양양군이 겨울철 농업재해로 인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양양 지역의 경우, 지난 8월 8일 부터 11일 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유실·매몰 등 피해가 발생했고, 10월 10일 부터 11일 강풍피해로 인해 12ha의 과수 낙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농산지원팀, 작물환경팀, 원예기술팀, 축산정책팀 등 총 4개 팀으로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구성하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24시간 가동되며, 문자메시지 등의 매체를 통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특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 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폭설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은 수시로 실태점검을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설하우스 설계 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 고시한 내재해형 표준규격시설을 사용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며, 또한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하우스는 피복재를 사전에 제거해 눈 피해를 방지하고, 눈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해하는 보온덮개와 차단막은 걷어 두거나 비닐을 덧씌워 폭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 스스로도 재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상 변화에 따라 농업시설과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하시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