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3학년도 수능 대비 코로나19 방역대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3 11:15:36
  • -
  • +
  • 인쇄
코로나19 유증상 시 신속한 진단검사 및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제주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7일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3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양성 판정 시 교육청으로 즉시 통보해 수험생들이 확진된 경우라도 병원 시험장 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부의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수능 2주 전(11월 3일)부터 수험생 관리체계 및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에 돌입한다.

격리대상자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수능 2주 전부터 현장관리반도 운영한다.

보건소는 11일부터 수험생 확진 사실을 확인하거나 확진자가 아닌 자가격리자(공동격리자, 감염취약시설 3종 구성원 중 접촉의심자 등) 발생 시 관할 교육청으로 그 사실을 즉시 통보(11월 11일) 이후 신규 확진자부터 적용)한다.

격리통지서 서면 발급 시 ‘2023학년도 수능 지원자 준수사항’을 함께 전달한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험생 확진자는 도 병상배정반에서 병원 시험장(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으로 병상 배정 및 입원 조치한다.

교육청은 확진 수험생의 수능 응시 장소를 관할 시험지구 내 별도시험장(신제주외국어문화학습관, 서귀포학생문화원)으로 배정 또는 병원 시험장 내 시험 응시환경을 구축하고 수험생에게 안내한다.

확진자(재택․입원치료자) 및 비확진 격리자(공동격리자 등)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의료기관은 수험생 관리체계 운영 기간(11월 3일 ∼ 11월 16일)에 내원한 환자 중 확진된 수험생이 신규로 발생한 경우, 보건소에 즉시 통보한다.

특히, 수능 1일 전(11월 16일)에는 내원하는 모든 환자 중 코로나19 유증상에 따른 진단검사 시 수험생 해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수능 자율방역 실천주간(11월 3일 ∼11월 17일)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의심증상 발현 즉시 인근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동거가족 확진 등 PCR 검사대상자 해당 시 PCR 검사도 가능)를 받고,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3밀)된 시설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 및 동거가족 확진 시 검사를 받도록 적극 권고하고, 경조사‧종교시설(합격기원행사 등) 대면참석 및 일가친척 간 왕래 자제를 당부한다.

수능 1일 전과 수능 당일(11월 17일)에는 수험생 감염병 긴급상황반을 운영한다.

수능 1일전,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우선순위대상자인 경우, 수험생 검체에 대한 검사 의뢰기관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험생 검체를 우선적으로 검사한다.

수능 1일전 늦은 시간 통보될 수 있는 격리대상자 발생 대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11월 16일 09:00 ~ 11월 17일 09:00)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 기회 제공을 위해 수능 응시원서를 제출한 격리자는 수능 시험일(11월 17일)에 한해 수능 응시를 위한 외출을 허용한다.

수능 당일, 보건소와 소방본부는 확진 수험생 이동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확진 수험생에게 도보 또는 자차를 이용해서만(대중교통 이용 불가) 이동해야 함을 안내하고 자가 이동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보건소와 소방본부는 자가 이동이 어려운 경우, 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확진자 이동을 지원한다.

수능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수능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장 입실 시 시험 당일 37.5℃ 이상의 발열 및 기침・인후통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일반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수능 진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보건소는 교육청, 소방본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제주도는 수능 이후에도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응시자 및 관리·감독 인력은 시험 후 10일 간 임상증상 모니터링 및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및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강인철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 및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 유증상 발생 시 반드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3밀)된 시설 이용 자제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