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군산 빵집 이야기, '동백당' 완주서 만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1:05:09
  • -
  • +
  • 인쇄
14일 완주문화예술회관… 관람료 1만 원
▲ 해방 직후 군산 빵집 이야기, '동백당' 완주서 만난다

[뉴스스텝] 완주군이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오는 14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해방 직후 자본주의가 태동하던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물자 부족과 빚 독촉, 대형 제과점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이 일본인이 떠난 빈자리에 남겨진 사람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만들어 서로 연대하며 희망을 일궈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 놀티켓을 통해 예매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 원으로 완주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은 총 160분간(인터미션 15분 포함) 진행되며,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서 군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화 활성화 및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축소도시 전략’으로 위기 극복·살기 좋은 여수 강조

[뉴스스텝]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지역소멸 해법,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찾아야”

[뉴스스텝] 충남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충남의 새로운 이웃, 새로운 도민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뉴스스텝]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