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서울시의원, “지지부진한 SH공사 본사 이전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0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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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본사 이전을 위한 절차 지연 강력 질타
▲ 박승진(더불어민주당, 중랑 3)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박승진(더불어민주당, 중랑 3) 의원은 강남북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된 SH공사 본사 이전이 지연되고 있음을강력하게 비판했다.

박승진 의원은 9월 19일 제314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은 다른 경제활동부분에 비하여 고용유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관 이전에 따른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인식하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며, 오세훈 시장 역시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랑구 맞춤공약으로 ‘SH공사 신속 이전으로 신내·망우동 균형발전 촉진’을 제시”했음을 상기시키며 SH공사 이전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은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시작되어 2020년 11월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및 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행정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된 바 있다.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이 결정되고 서울시, 중랑구, SH공사 3자간 TF를 구성하여 2020년 9월 SH공사 중랑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 2020년 12월 신내동 이전부지의 학교용도 폐지 및 준주거 종상향을 위해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과 2021년 7월에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검토까지 완료했음에도 이전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중랑구에서도 2020년 11월 중랑구 SH공사 이전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적극적으로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2021년 7월 타당성검토까지 완료했음에도 2022년 9월 현재까지 그 다음 절차인 SH공사 내부의 투자심의위 개최조차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은 신속히 추진되어야 할 문제인데, SH공사 노조의 반대 등 SH공사 내부적인 문제”가 있어 자체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내기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나서서 사업성 개선안 검토의 조속한 마무리 및 노조와의 갈등 중재자 역할을 해주어 하루빨리 현재 중단된 SH본사 이전 사업의 재개를 요청드린다”며 오세훈 시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 SH 본사 이전 예정지인 신내1동, 망우본동의 투표율과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이 중랑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유는 SH 이전에 대한 중랑구민의 기대가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임기 내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대한 오시장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 했고, 이에 오세훈 시장은 “내부적으로 의견을 잘 모아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독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박의원은 지난 8월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SH공사 이전을 방관하지 말고, 공사의 투자심사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조속히 마무리지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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