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고위관리회의 먹거리‘이상무’… 경주시, 식음료 안전관리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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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前 식음료시설 등 사전점검,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철저
▲ 식음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경주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식약처, 경북도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의 전(2.5.- 2.23.)과 회의 중(2.24.- 3.9.)으로 나눠 식음료시설 사전점검 및 식품안전사고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지난달 식약처 주관으로 식음료 안전관리 실무자 회의를 거쳐 지역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의 주요시설 식음료 안전관리분야 책임자 간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는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까지는 주요시설의 음용수 및 조리수 수질검사를 비롯해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했다.

대구식약청과는 3개반, 11명 규모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식음료 주요시설의 식품 원재료 입고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과정, 조리장 청결 여부 등 식음료의 전반에 대해 1차 사전 위생점검을 지난 13일까지 실시했다.

1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정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2차 확인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또 경주시보건소와 함께 식음료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지난 14일까지 실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도 지난 17‧18일 양 일간 가졌다.

시는 고위관리회의(SOM1) 회의 전뿐만 아니라 회의 기간에도 정기적인 현장점검은 물론 식품안전사고 대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개최 기간 중 하이코와 호텔 5곳에 대해서는 경주시 식품위생공무원을 책임관리자로 지정하고, 대구식약청 및 도내 21개 시군 담당 분야 6개반, 58명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전담 배치한다.

점검반은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단계 식품안전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더불어 신속검사 차량을 라한셀렉트 배치해 오찬·만찬에 제공되는 식중독 발생 우려식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시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APEC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을 지닌다”라며 “유관기관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식음료 안전관리로 각국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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